반응형 일상다반사9 250902 해질녘 인왕산 등산 '쉬는 날을 허투루 쓸 수 없다'며 침대에서 나올 생각이 없는 Celia를 데리고 나왔다.원래는 며칠 전부터 Celia가 북악산을 가고 싶다고 했으나 북악산은 아쉽게도 개방시간이 제한되어있어 가지 못했다.대신 오후에 가도 늦지 않을 정도로 높지 않고, 해질녘의 뷰가 좋은 인왕산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대부분의 산은 저녁이 되면 진입을 막지만 인왕산은 24시간 개방을 해놓는다.그래서 야간 명소로 소문나있기도 하다. 우리는 경복궁1 번출구에서 시작하여 호랑이 동상을 지나 올라가기로 했다.시작점에서 정상까지 성벽따라 일직선으로 오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정상으로 향하는 방법이라 볼 수 있다. 출발 노을을 구경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는 것까지 고려해서 우리는 오후 5시 00분에 경복궁역 1번 출.. 2025. 9. 4. 방탈출 문제 유형 총정리? - 방탈출 아카데미 (방탈출 후기) 어쩌다 보니 여유시간이 생겨 방탈출 고인물 친구와 함께 방탈출을 하기로 했다.그렇게 방문한 건대 넥스트 에디션 2호점. 여러 테마들이 있는데 우리는 방탈출 아카데미를 해보기 위해 방문했다. https://naver.me/x1VvrmBh 네이버 지도방탈출카페 넥스트에디션 건대2호점map.naver.com 방탈출 아카데미는 이름그대로 방탈출 카페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일종의 학원 컨셉의 테마이다.난이도는 Normal, Hard, Master가 존재하며 인당 22000원이다.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60분 동안 방에 들어가서 문제를 푼다. 방탈출의 세계에 처음 입문한 나는 자물쇠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이렇게 유형별로 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방탈출 .. 2025. 8. 21. 꼭 추천하는 방탈출 - 라이브 시네마 : 우정 250629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방탈출을 해본 적이 없었다.그런데 첫 방탈출로 '라이브 시네마 : 우정'을 해보고 난 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버리고 말았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었다. 그런데 낮에 방탈출을 할거란다.엄청 유명한 방탈출을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는데, 마침 자리가 한 자리 빈다고 한다. 거절할 이유가 없는 나는 "Why not?"을 외치며 방탈출 모임에 참가한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214295834?placePath=%2Fhome 네이버 지도라이브시네마map.naver.com 홍대입구 8번출구로 나와 쭉 걸어올라오면 롯데시네마가 나온다. 롯데시네마 안에 라이브 시네마가 있는데 영화관을 개조하여 만든.. 2025. 8. 21. 2025.06.15 춘천 호반 하프마라톤 후기 (2) / 첫 하프에서 느낀 점 춘천 마라톤 코스는 경치는 정말 끝내준다. 서울 마라톤 코스에서는 보기 힘든 녹색과 강을 보며 뛸 수 있다. 초반에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즐겼는데 나중에는 피톤치드고 나발이고 내가 이 더위를 뚫고 살아돌아갈 수 있느냐에만 집중했다. 인생 첫 하프로 춘천 호반 마라톤은 너무 난이도가 높다는 걸 다 뛰고나서 깨달았다. 우선 6월이라는 너무 더운 날씨에 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코스에 많은 업힐이 존재한다. 뛰기 전에는 몰랐는데, 코스에서 업힐의 유무는 그 대회가 얼마나 극악인지의 척도가 되더라.이번 대회의 목표는 경치구경과 한번도 멈추지 않고 완주하는 것에 있었고, 나는 결국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대회였고, 나같이 하프를 처음 나가는 런린이들을 위해 느낀 점 몇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2025. 8. 7. 2025.06.15 춘천 호반 하프마라톤 후기 (1) 일요일에 있는 호반마라톤을 뛰기 위해 하루 먼저 춘천에 도착했다. 아빠가 마라톤을 그렇게 뛸 때는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내가 마라톤을 뛰고 앉아있네. 1시에 춘천을 도착, 일행들을 만나고 점심으로 바로 막국수를 때리러 삼대막국수를 방문했다.막국수는 사실 족발,보쌈 시킬 때 말고는 딱히 기억나는게 없지만 내가 먹어본 막국수 중에서는 제일인 것 같다. 소스가 육안으로는 빨간데 맛은 간장베이스가 좀더 강한 느낌.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있는 육수를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육수는 넣지 않는 걸 추천. 개인적으로는 소스의 개성을 오히려 빼앗는 느낌이다. 그리고 방문하면 감자전은 꼭 시키자. 쫄깃하니 맛있다. 점심을 먹고나서 근처의 키리엘이라는 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가졌다. 커피 맛있다. 저녁은 닭갈비.. 2025. 8. 7. 퇴사 에세이 (2) - 내가 하고 싶은게 뭐였더라. 하고 싶은게 사라졌다. 내가 뭣 때문에 이 회사에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까먹었다.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무런 상관이 없어졌다. 앞으로 나갈 동력을 잃었다는 뜻이었다. 그냥 관성처럼 회사 업무를 쳐내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감사하게도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었으며, 뒤를 생각하기 보다는 실행을 옮겨보던 사람이었다. 뮤지션들의 영상을 보고 '나도 공연을 해보고 싶다'며 버스킹을 했다. 해외에서 영어를 쓰며 살아보고 싶다고 돈도 없이 호주로 떠났다. 그러던 내가 하고 싶은게 없어지니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봤다. 나는 옷이 좋았다. 단순하게 품질 좋은 옷을 좋아하기보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좋았다. 이 옷의 디자인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고, .. 2025. 8. 7. 이전 1 2 다음 반응형